클로드 모션
회사에서 공유받은 팀 플랜 계정에서 아티팩트의 클로드 모션(Claude Motion) 기능을 베타로 지원하는 걸 보았다.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도 AI 도구 트렌드를 모션 그래픽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마침 회사 제품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이를 소개하는 모션 영상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서비스에 로그인한 뒤 메뉴명만 전달하니 AI 에이전트가 화면을 살펴보고 알아서 모션 그래픽을 만들어 주었다. 아티팩트로 만들어진 모션을 확인하고 MP4나 GIF로 바로 추출할 수 있었다.
음성 나레이션 추가
아쉬운 점은 클로드 모션이 음성 나레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모션 그래픽과 배경음악(또는 효과음)만으로는 허전해서, 유튜브 영상처럼 음성 설명이 나오도록 AWS Polly로 나레이션 음성을 따로 만들었다.
클로드 모션에서 추출한 MP4 영상과 AWS Polly로 만든 음성 파일을 합치는 작업도 에이전트에게 맡겼다. 복잡한 FFmpeg 명령어를 다룰 줄 몰라도 영상과 음성을 합쳐달라고 요청하니 알아서 옵션을 조합해 적절하게 싱크를 맞춘 영상을 보여줬다.
어색하고 아쉬운 결과물
일하다가 재미 삼아 만들어봤는데 실제 상업적으로 활용하기엔 어려워요.
완성된 영상을 구글 스페이스 채널에 공유하니 동료들이 "별걸 다 만드는 남자"라고 했어요.
클로드 모션이 없어도
팀 플랜의 클로드 모션이 없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개인 계정이나 Codex 같은 환경에서도 에이전트에게 요청하면 HyperFrames(또는 Remotion)와 TTS 모델을 사용해 더빙이 들어간 모션 그래픽 을 알아서 만들어 준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도 클로드 모션이 아니라 코드로 모션 그래픽을 렌더링하고, ElevenLabs나 VoiceStudio(CosyVoice) 같은 도구로 자연스러운 더빙 음성을 입혀 더 나은 품질로 만드는 것 같다.
여전히 전문 인력이 필요한 이유
AI로 영상과 음성을 만든다고 하면 한 번에 마법처럼 완성될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결코 '딸깍' 으로 끝나지 않는다. 결과물을 보면 사소하게 어색한 부분들이 눈에 밟히는데, 정작 어떻게 지적해서 고쳐달라고 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았다. 제대로 된 영상으로 완성하려면 다듬는 과정에 시간을 많이 쏟거나, 결국 마케팅이나 영상 디자이너 같은 전문 인력 이 필요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